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로 환동해권 산업 원자재 공급기반 확충

해양수산부는 동해권 시멘트 제조업과 발전산업에 필요한 국가 기간산업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동해신항에 조성되는 석탄부두는 10만 DWT(재화중량톤)급 선박 1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330m 길이의 선석(선박이 정박하는 시설)이다. 총사업비 1,386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동해항은 인근 시멘트 공장과 발전소에 필요한 석탄을 처리하고 있지만, 기존 석탄 부두의 연간 하역 능력은 400만 톤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2030년에는 석탄 물동량이 약 951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현재 시설만으로는 충분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물동량이 더 늘어나면 선박 대기시간 증가와 화물 적체 등 항만 운영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 0.94, 종합평가 0.578), 2016년 제3차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 고시, 2019년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고시 등 장기적인 준비를 거쳤다. 이후 2023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돌입했다.

새로운 석탄부두가 완공되면 항만 하역능력이 큰 폭으로 확충돼 선박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화물 처리가 원활해지는 등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해신항이 환동해권(동해를 둘러싼 한·중·일·러 지역) 산업의 핵심 원자재 공급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원자재 공급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동해신항의 항만 경쟁력을 키워 환동해권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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