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정책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 실무를 배울 기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6월 29일부터 '2026 하반기 청년인턴' 모집을 시작한다. 상반기에는 5개월 과정으로 145명을 선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와 연계해 8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행정, 홍보, 외국어, 시설, 항공관제, 전산, 공간정보, 기록관리, 학예, 식품위생 등 총 10개 분야이며, 선발 규모는 130명이다. 본부 및 소속기관에서 지역별로 균형 있게 선발한다. 국토교통 업무에 관심 있는 19세에서 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열린 채용 취지에 따라 전공, 자격증, 어학 성적 등 정량적 우대 요건(스펙)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정책 관심도와 참여 의지를 서술한 '정책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각종 서류는 청년인재DB(www.2030db.go.kr)를 통해 접수한다. 지역별 모집 인원을 보면 세종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11명, 인천·경기 각 9명, 대구 8명, 제주 9명 등 전국 각지에서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관심 분야와 전공 등을 고려해 부서에 배치된다. 국토, 주택, 건설, 교통 등 정책수립 지원 업무 외에도 건설현장 점검, 항공관제 행정 및 훈련 지원 등 정책 집행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예를 들어 본부에서는 행정·홍보·외국어 업무를, 지방국토청에서는 시설물 관리 및 기록관리, 지방항공청에서는 관제 행정 지원 등을 맡는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인턴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집합교육(오리엔테이션), 지도·조언(멘토링), 정기 간담회, 정책현장 방문, 주요정책 아카데미(월 1회), 정책제안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우수 인턴에게는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청년설문조사응답활동(청년온라인 패널)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정책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김헌정은 “상반기 청년인턴을 보며, 이 제도가 단순한 일 경험을 넘어 청년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더 많은 청년들이 국토교통 현장 곳곳에서 뜻깊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모집 분야별 업무, 근무기관, 응시원서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6월 29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나라일터(www.gojobs.go.kr), 청년인재DB(www.2030db.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