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재외공관에 130여 명의 인재를 파견한다. 외교부는 지난 6월 25일 '2026년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및 지방청년인재 발대식'을 개최하고 해외 파견을 앞둔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번 발대식은 참가자들이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고 재외공관 근무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은 임상우 공공외교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공공외교 업무와 지자체 협력 관련 소개, 해외 체류 시 유의사항 교육, 참여자 간 네트워킹 및 경험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거 공공외교 현장실습원으로 참여했던 기파견자 20여 명이 함께해 올해 파견자들에게 해외 생활 경험담과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진로 설정에 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임상우 공공외교대사는 축사에서 "해외에서 높아진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현장 경험을 통해 공공외교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을 키워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선발된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100명은 6개월간 전 세계 61개국 84개 재외공관에 파견된다. 이들은 지식, 정책, 문화, 디지털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에 참여하고 국제교류 지원, 지역 협력 사업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선발 규모를 1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의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한국과 다른 나라 간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추진된 지방청년인재 재외공관 파견사업에는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33명의 청년들이 선발됐다. 이들은 26개국 31개 재외공관에 파견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 연구,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활동 지원,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지역 브랜드 해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현지 체류 기간 동안 주재국의 지방정책과 지역발전 사례를 조사·연구해 정책제안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국제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현장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번 파견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국제 감각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재외공관의 공공외교 역량을 높이고 지방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