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세계로(Local to Global) 중기부, 수출 유망 소상공인 100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지난 6월 25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Local to Global, 소상공인 오디션’ 선정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소상공인 10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로컬 투 글로벌(Local to Global)’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전문가 평가에 더해 국민과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평가를 도입해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올해 사업에는 총 649개사가 지원해 평균 6.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푸드 49개사, 생활용품 26개사, 뷰티 19개사, 패션 6개사가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앞으로 국가별·품목별 특화교육, 컨설팅, 투자·수출 상담회, 연구개발(R&D) 지원 등 다양한 판로 지원과 함께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받게 된다.

국민참여평가는 내국인 15명, 외국인 5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이 진행했다. 평가단은 대표자의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발표 평가와 현장 제품 평가를 병행했다.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인 평가단은 전시된 제품을 직접 살펴보며 평가에 참여했고, 오디션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누구나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기업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푸드 분야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정남미그룹’이 주목받았다. 40년간 쌓아온 떡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쌀로 만든 ‘구황작물빵’을 선보이는 베이커리 기업으로, 농산물과 흡사한 외형과 떡 특유의 식감이 강점이다. 이미 일본에 수출 중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만과 싱가포르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패션 분야에서는 ‘㈜심미’가 선정됐다. 2018년 론칭한 의류 브랜드 ‘니체(NITCHE)’를 운영하며 ‘K-POP 아티스트가 선택한 브랜드’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워 미국·일본 등 13개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발됐다.

뷰티 분야에서는 ‘비엘비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역량을 갖춘 수출형 스킨케어 기업으로, ‘10초 완성형 마스크팩’ 같은 차별화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현지 SNS 마케팅과 유통망 연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스튜디오 올’이 선정됐다. 천연 원목을 활용한 공예품을 제작·판매하는 가구 스튜디오로, 수공예 무전력 스피커인 ‘울림 스피커’가 대표 상품이다. 미국의 가치소비 전문 플랫폼 ‘언커먼 굿즈(Uncommon Goods)’에 2025년 입점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독창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이날 선정식에서 “최근 한류와 함께 한국 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만의 매력을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컬기업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글로벌 소상공인’ 사업을 통해 로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역량 진단부터 수출 상품화,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패키지로 제공하며, 4대 주력 수출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수출 전략 수립, 해외 인증 획득, 상품 현지화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전국적으로 로컬창업을 확산하고 지역별 특색을 갖춘 핵심 점포를 육성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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