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를 추가로 인정하면서 공식 집계된 희생자 수가 159명에서 160명으로 변경됐다고 2일 밝혔다.
추가로 인정된 고인은 참사 당시 현장 인근에서 주점을 운영하던 지역 상인이다. 당시 고인은 호텔 주변에서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등 긴급 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종합적인 확인 결과, 고인이 겪은 심리적·정서적 트라우마가 10·29이태원참사와 관련성이 있다고 인정돼 최종적으로 희생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자 구제·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법률은 참사 피해자의 범위를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정서적 외상까지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희생자로 인정되면 유가족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자 구제·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서 정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에는 의료비, 생활안정자금, 심리치료 비용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는 가운데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29이태원참사는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이번 결정으로 공식 희생자는 160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참사 이후 피해자 지원과 진상규명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