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병훈)은 25일, 2025년 한 해 동안 시행된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전반적인 현황을 담은 '2026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발간했습니다. 이 통계연보에는 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에서 시행한 540개 종목의 자격 통계가 수록되어 있으며, 공단은 1984년부터 매년 관련 통계를 체계적으로 작성해 보급해 오고 있습니다.
2025년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과 과정평가형 자격의 전체 응시자는 총 229만 491명으로, 전년 대비 0.7%(1만 6123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자격 취득자는 71만 193명으로 전년 대비 0.6%(4424명) 소폭 감소했습니다. 1975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총 3485만 9808명에 달합니다.
자격 유형별로 살펴보면, 검정형 필기시험을 통한 취득자는 69만 8140명으로 전년 대비 0.9%(6176명) 줄어든 반면,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1만 2053명으로 전년 대비 17.0%(1752명) 크게 증가했습니다. 과정평가형은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중시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행 기관별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488개 종목을 운영하며 전체 취득자의 84.6%(60만 1005명)를 배출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가 16개 종목에서 13.87%(4만 4809명)의 취득자를 기록했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검정형 자격의 등급별 응시자 비율(필기시험 기준)을 보면 기능사가 40.0%(90만 8357명)로 가장 많았고, 기사 25.5%(57만 9010명), 서비스 21.9%(49만 7706명), 산업기사 10.2%(23만 1191명), 기술사 1.3%(2만 9229명), 기능장 1.2%(2만 6269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정평가형 자격에서는 산업기사 등급 응시자가 66.9%(1만 2534명)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기능사 16.4%, 기사 12.3%, 서비스 4.4%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검정형 기준 남성 응시자가 145만 5071명(64.1%)으로 여성 81만 6691명(35.9%)보다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5%(89만 8072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18.2%), 19세 이하(14.8%), 40대(12.4%) 순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10대에서 30대까지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40대에서 60대 이상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응시자가 가장 많았다는 점입니다.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종목은 컴퓨터활용능력 2급(24만 7841명)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컴퓨터활용능력 1급(15만 1464명), 지게차운전기능사(11만 316명), 산업안전기사(9만 265명), 전기기능사(6만 7010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등급별로는 기술사 등급에서 건축시공기술사(3147명)와 토목시공기술사(3113명)가, 기능장 등급에서는 위험물기능장(7152명)과 전기기능장(3932명)이, 기사 등급에서는 산업안전기사(9만 265명)와 정보처리기사(6만 6308명)가 각각 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업기사 등급에서는 산업안전산업기사(3만 8295명)와 전기산업기사(3만 3021명)가, 기능사 등급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11만 316명)와 전기기능사(6만 7010명)가, 서비스 등급에서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24만 7841명)과 1급(15만 1464명)이 각각 가장 많은 응시자를 모았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병훈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 빅데이터를 담아낸 통계연보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통계 자료는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