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6월 25일 글로벌펀드(The Global Fund), 국제보건애드보커시와 함께 우리 바이오 의약·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한-글로벌펀드 조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국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펀드의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 피터 샌즈 글로벌펀드 사무총장을 비롯해 30여 개 국내 바이오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2022년부터 매년 글로벌펀드와 공동으로 조달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글로벌펀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보건기구로, 자체 조달 시스템을 통해 매년 수십억 달러 상당의 진단기기와 치료제 등을 조달해 개발도상국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급망을 다양화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을 주요 파트너로 삼고 있으며, AI 기반 바이오 의료기기 같은 국내 혁신 기술 발굴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윤주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펀드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3대 감염병의 예방과 퇴치를 주도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에 대한 보건·의료용품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바이오기업들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달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보건 생태계의 주역이자 기여자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펀드의 조달 절차와 요건, 국내 기업의 참여 전략,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혁신 기술의 적용 가능성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 기업들은 글로벌펀드 조달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기회를 가졌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보건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글로벌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의약·의료기기가 전 세계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