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제1기 2030 청년자문단'을 구성하고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비롯해 청년자문단, 청년인턴, 정책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자문단은 최재영 청년보좌역(자문단장)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선발된 20명의 청년으로 구성됐으며, '미래전략'과 '책임재정' 두 개 분과로 나뉘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홍근 장관은 자문단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첫 출발을 격려했다. 이어 최재영 청년보좌역은 '청년이여, 질문하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하겠다는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환영사에서 "완벽한 정답이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편안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기획처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시대의 흐름을 읽는 나침반이 돼 달라"며 "정책이 책상 위에서 헛돌지 않도록 청년의 현실을 투명하게 비추는 거울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획예산처가 든든한 러닝메이트로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출범식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기획처 과장들의 발제에 이어 자문단과 인턴 등 참석자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철건 미래전략과장이 '대한민국 2045 국가발전전략'의 목표와 추진체계를 소개했다. 자문단은 중장기 발전전략에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할 핵심 정책과 청년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정애 예산정책과장이 초혁신경제 지원 등 '성장동력 확충'과 K자형 양극화 완화를 위한 '모두의 성장'에 중점을 둔 2027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의 시각에서 중점 투자해야 할 분야와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에 참여한 청년들은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 전략과 예산 편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 장관은 마무리 말씀에서 "청년 당사자의 시각에서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들을 훌륭하게 짚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획처와 청년자문단이 한 팀이 돼 오늘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이 실제 정책의 튼튼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완성해 나가자"고 화답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