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지난 5월 주요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발표한 '2026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9.3%, 온라인 매출은 8.8% 각각 늘어 전체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백화점 3곳, 대형마트 4곳, 편의점 4곳, 준대규모점포 4곳)과 온라인 유통업체 11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8.6%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16.7%, 편의점 14.8%, 대형마트 8.1%, 준대규모점포(SSM) 1.8% 순이었습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과 편의점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5% 급증하며 2025년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해외유명브랜드(37.3% 증가), 패션의류(25.7% 증가), 잡화(37.3% 증가)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해외유명브랜드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37.3%나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편의점도 5.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초여름 날씨 영향으로 음료와 가공식품 판매가 크게 늘었고, 소비자 방문이 증가하면서 생활용품 등 비식품군 매출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편의점의 5월 점포 수는 5만3372개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 대비 5.1%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전·문화(11.7% 증가)와 의류(11.7% 증가) 부문이 일부 상승했지만, 주력 분야인 식품군이 9.1% 감소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습니다. 대형마트의 5월 점포 수는 373개였으며, 1인당 구매단가는 4만9477원으로 전년 동월(4만8300원)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8.0% 매출이 줄며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식품군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신선·조리 식품(-14.5%)과 가공식품(-2.2%) 모두 감소했습니다. 5월 점포 수는 1194개였고, 1인당 구매단가는 1만6154원으로 전년 동월(1만6258원)보다 낮아졌습니다.

온라인 부문은 8.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소비심리 회복과 가정의 달 특수, 식품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가전·전자(11.0% 증가), 아동·유아(9.3% 증가), 식품(10.1% 증가), 서비스·기타(10.0% 증가)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다만 도서·문구(-0.6%)와 패션·의류(3.6%)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체 유통업체에서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7.3%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가전·문화(9.8%), 패션·잡화(9.7%), 아동·스포츠(8.9%)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식품(5.6%)과 생활·가정(7.0%)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상품군별 매출 비중을 보면 식품이 42.6%로 가장 높았고, 해외유명브랜드(15.7%), 패션·잡화(12.5%), 생활·가정(8.0%) 순이었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식품(29.9%) 비중이 가장 컸고, 생활·가정(17.8%), 서비스·기타(14.4%), 가전·전자(17.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5월 1인당 구매단가가 14만3055원으로 전년 동월(13만263원)보다 9.8% 증가했으며, 점포당 매출액은 26.8% 늘었습니다. 편의점은 구매건수가 2.8% 증가하고 구매단가도 3.1% 올랐으며, 점포당 매출액은 8.1%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는 구매건수가 7.4% 감소했지만 구매단가가 2.4% 오르며 1인당 지출액은 소폭 늘었습니다. 점포당 매출액은 9.9% 줄었습니다. 준대규모점포는 구매건수(-7.4%)와 구매단가(-0.6%)가 모두 감소하며 점포당 매출액이 8.4% 줄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비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월간 매출액 또는 거래액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나 '온라인쇼핑동향조사'와는 모집단과 작성항목이 달라 증감 크기나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기준월 다음 달 말에 공표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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