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부산시 내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신청사 부지 공모를 시작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말 부산으로 이전한 데 이어, 안정적인 청사 운영을 위해 새 건물을 짓기로 하고 본격적인 부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신청사 건립은 북극항로를 선도하는 남부 해양수도권을 육성하기 위한 주관 부처로서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8월까지 부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2030년까지 신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6월 24일 부산시 내 각 기초지방정부에 신청사 부지 공모 시행계획을 통보했다. 이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후보지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각 기초지방정부는 관할 구역 내에 1만㎡ 이상의 면적을 확보하고 연면적 5만㎡ 이상의 건축이 가능한 부지 1개소를 후보지로 제안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8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토지 확보 및 이용 여건, 해양수도 조성과의 연계성, 청사 입지 여건 등을 객관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8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해양수산부는 올해 안에 신청사 시설 규모를 확정하고 설계비를 확보한 뒤, 2030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황성오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장은 "해양수산부의 신청사 건립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남부 해양수도의 핵심 거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지 선정 이후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