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6월 24일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활동과 기념사업 추진 경과 및 성과를 종합 정리한 『광복 80년 기념사업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광복 80년을 맞아 민간 위원 58명을 포함한 총 7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7월 21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45개 기념사업을 선정·추진하며 범국가적 기념사업을 이끌어왔다.
백서는 위원회 및 기획단 소개와 주요 활동을 담은 1장, 위원회 45개 기념사업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추진한 주요 기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정리한 2~3장, 홍보 및 국민참여 활동을 다룬 4장, 광복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중장기 기념사업을 제시한 5장 등으로 구성됐다.
백서는 '빛의 파노라마'를 기획 방향으로 삼아 광복 80년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를 기록하는 동시에 광복 100년의 미래 비전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백서가 단순히 사업 내용을 기록·정리하는 데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이번 백서는 사업 추진 과정과 그 의미를 함께 담은 서사적 구성을 적용했다. 특히 참여자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더해 광복 80년의 가치와 기억을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백서의 구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1장 '빛의 시작: 80년의 역사를 잇다'에서는 위원회와 기획단 소개 및 주요 활동, 기념사업 추진 배경과 목표, 상징체계를 다뤘다. 2장 '기억의 빛: 독립의 역사에서 도약의 서사까지'는 슬로건 '빛나는 발걸음'에 해당하는 독립운동과 광복,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성취를 조명하는 33개 기념사업을 담았다. 3장 '모두의 빛: 하나 된 축제, 미래의 비전'은 슬로건 '새로운 길'에 해당하는 국민 참여형 기념사업, 국제 교류 및 해외 기념사업, 미래 비전 제시 등 40개 기념사업을 포함했다. 4장 '빛의 확산: 국민과 함께 나눈 80년의 가치'는 홍보 추진 체계 및 주요 홍보 성과, 국민 인식 조사, 광고, 이벤트, 홈페이지 및 SNS 운영, 민관 협력 사례를 정리했다. 5장 '빛의 비상: 새로운 100년의 여명을 향하여'는 광복 100년을 준비하는 중장기 기념사업과 2026년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기념사업을 제시했다. 부록에는 위원회 관련 규정, 위원회 및 지자체 기념사업 개요 등이 실렸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이종찬 광복회장은 발간사에서 “이 백서는 광복 80년을 맞아 추진된 기념사업의 발자취와 성과,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기록”이라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맞이할 광복 90년과 광복 100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이번 백서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국회, 공공도서관, 광복 관련 기관·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와 민간 전자책 플랫폼을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백서 발간은 광복 80년의 기억과 기념사업의 성과를 미래 자산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기록 작업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번 백서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