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6월 24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과 특성화고등학교가 함께하는 채용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과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이피캠텍, 수소 분야 특성화고인 수소에너지고등학교가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은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질 높은 현장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일학습병행 제도를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고, 졸업 후에는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피캠텍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78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 이차전지 전해질 제조기업이다. 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수소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4월에도 에코앤드림이라는 기업과 협력해 학습 근로자 4명을 채용 연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수소에너지고등학교 신설 학과 학생들의 조기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피캠텍과의 협력을 성사시킨 것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새만금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역할을 분담한다. 구체적으로는 일학습병행 등 채용 연계 지원 제도의 홍보와 참여 기업 확대, 새만금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이 포함된다.
이피캠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 2명에게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입주기업 연계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산업계와 교육계, 정부가 협력하는 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윤진환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의 채용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인재의 새만금 정착을 유도해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산학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입주기업에 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 참여를 확대해 나가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전부터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까지 연계된다는 점에서 청년 실업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