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외교장관회담 개최

한국과 인도 외교장관이 만나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월 24일 공식 방한 중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때 합의된 성과사업 이행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2022년 외교장관공동위 이후 2년 만에 성사된 자리로, 양국 정상 간 합의를 바탕으로 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조 장관은 자이샨카르 장관에게 "지난 4월 8년 만의 정상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데 이어, 현재 외교부를 중심으로 후속 조치가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이에 화답하며 "한국과 인도 양 정상의 각별한 친분과 함께, 조 장관의 주인도 대사 재임 시절부터 이어져 온 두 외교장관 간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질적으로 도약시키자"고 강조했습니다.

양 장관은 특히 인도 총리실에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 중인 '코리아 위크(Korea Week)' 행사를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대표적 성과로 꼽았습니다. 조 장관은 우리 측도 지난 4월 27일 부내 '한-인도 실질협력팀(TF)'을 출범시켜 실질 협력 분야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내 활동 중인 인도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담에서는 포괄적경제협력협정(CEPA) 개선 협상, 조선·해양, 중소기업 협력, 금융, 철강, 국방·방산, 인공지능(AI)·과학기술 협력, 교육·문화 등 주요 정상회담 성과 사업의 구체적 진전 상황도 점검됐습니다. 양국은 이들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과 외교적 소통을 유지 중인 인도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중동 상황과 공급망 관련 평가를 공유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신속하고 안전한 재개방과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안보와 경제에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양국은 이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회담 다음 날인 6월 25일 조 장관과 함께 제주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한-인도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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