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2026 장애인 미디어 축제'가 6월 24일부터 이틀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계없는 미디어, 하나된 우리'를 주제로 미디어의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지역 방송사 등이 참여했다. 개막식은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뮤지컬 극단 '하이파이브 친구들'의 특별 공연으로 시작됐다.
행사는 크게 세 가지 구역으로 나뉜다. '장미마당'에서는 '어둠속의 영화관'과 '소리로 읽는 미술' 등 장애 공감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미극장'에서는 지역 대학생이 직접 제작한 장애 주제 콘텐츠가 상영되고, 장애인을 위한 무장벽(배리어프리) 환경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상영된다. '장미라이브'에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판매한다.
방미통위 박동주 사무처장은 개막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방미통위는 미디어 기본사회에 입각해 누구에게나 장벽 없는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미디어를 매개로 한 소통과 이해의 장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