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이 성장하려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창업기업의 46.6%가 혁신 활동을 추진할 내부 역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도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투자 활성화에 이어 판로 연계와 기술 교류가 꼽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으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전략과제 해결형'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1차 모집(30개사) 대비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총 7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전략과제 해결형'은 수요기업이 전략적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함께 해결할 창업기업을 공개 모집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기술 검증(PoC)과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협업 자금을 과제별로 최대 1억 4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우수기업으로 평가되면 후속 협업 지원(최대 2억원)과 기술개발 사업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창업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할 기회가 중요하다"며 "수요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기업이 성과를 창출하고, 상생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대·중견기업·공공기관 등 수요기업과 창업기업 간 협업을 지원해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과 상생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며,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K-Startup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서류평가를 통과한 후 수요기업과의 밋업(온·오프라인)을 거쳐 발표평가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창업진흥원과 주관기관을 통해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 과제를 수행하며 중간 및 최종 점검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창업기업이 대·중견기업과 협업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고,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