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산업 현장과 교육기관의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안전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이 기관장 주재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은 23일 전북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연구실·산업·시설·사이버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철수 이사장이 현장을 직접 챙기면서 전국 캠퍼스의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다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현장점검에 앞서 대학은 모든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풍수해·온열질환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 안전점검을 이미 완료했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시설 피해와 인명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취약시설을 일제 점검했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도 새롭게 정비했다.
점검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규정에 따른 교육, 건강검진, 정밀안전진단 및 시정조치 현황 등을 빠짐없이 확인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산업안전 분야의 안전보건교육과 위험성평가 현황도 함께 살핀다.
시설 안전점검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가 함께한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풍수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외벽 마감재·배수시설·옹벽·전기가스 설비 등을 전문기관과 협력해 꼼꼼히 살펴본다. 기상 이변이 잦아지는 요즘, 전문기관의 시각으로 선제적 위험 요인을 잡아내겠다는 취지다.
사이버안전 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침해 사고가 사회 전반에서 잇따르는 상황을 반영해 전산실 접근통제와 개인정보 취급자 관리 현황까지 점검한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자연재난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사전점검과 대응체계 정비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날이 더워지고 긴장감이 느슨해지기 쉬운 여름철일수록 안전의식을 단단히 다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