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자조달 연수를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연수에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리바시, 태국 등 7개국에서 선발된 실무급 공무원 16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각국의 조달 실무자들이 한국의 선진 공공조달 시스템을 이해하고 자국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구성됐다. 연수 초반에는 참가국별 조달 현황을 공유하며 각국의 발전 수준을 진단하고, 중반에는 한국의 조달 제도와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에 대한 집중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연수의 핵심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통된 차세대 나라장터를 활용한 체험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입찰 공고부터 개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한국의 전자조달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국 시스템과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K-전자조달의 세부 운영 노하우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 후반부에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국의 조달 행정 개선과 발전을 이끌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과정에서 각국 실무자들은 자국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도출하게 된다.
조달청 이형식 기획조정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실무자들이 한국의 전자조달 시스템을 경험하는 것은 자국의 조달 행정 발전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가 단순한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각국 조달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