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가 올여름 관내 국유림에서 어린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인 풀베기 사업에 나선다. 관리소는 24일 6월부터 9월 초까지 약 3개월간 김제, 익산, 정읍, 완주, 순창,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에 있는 국유림 493헥타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5년 이내에 나무를 심은 조림지 중에서 여름철 자라는 풀과 다른 식물들 때문에 어린나무의 성장이 방해받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 새로 나무를 심은 78헥타르도 포함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지역은 2차례에 걸쳐 풀베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풀베기는 어린나무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 햇빛과 양분, 수분을 원활하게 공급받도록 돕는 숲가꾸기 작업의 하나다.
사업 기간이 폭염과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인 점을 고려해 작업장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쓸 방침이다. 관리소는 매주 사업장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온열질환 예방, 독충 사고 방지, 미끄러짐 사고 예방 등에 대한 안전 점검과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을 철저히 관리해 작업자와 작업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정읍국유림관리소 숲가꾸기 담당 남궁현 주무관은 “건강하고 우량한 숲을 조성해 지구온난화 방지, 탄소 저감 등 산림이 계속해서 공익적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림목의 생존율과 성장률이 높아져 지역 산림 생태계 건강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