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법무부 및 대한약사회와 함께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마약류 안심수거 주간(Take-Back Week)'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40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가정에서 방치된 마약류 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폐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정 내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은 2022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사업이다. 환자가 처방받은 마약류 의약품을 병세 호전 등의 이유로 더 이상 복용하지 않게 됐을 때, 약국 등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안전하게 폐기하는 방식이다. 이번 주간은 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해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울 강남구,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부천·수원, 전주 등 10개 지방정부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함께한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식약처와 대한약사회 누리집에 게시된 '안심수거 참여약국 지도'를 통해 가까운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식약처는 이번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쇼츠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35개 보건소와 100개 참여약국에서는 홍보용 부채도 나눠준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가정 내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시범사업도 실시된다. 식약처와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마약류 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하고 폐기하는 절차를 직접 현장에서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방치된 마약류 의약품을 가족이나 지인이 함부로 복용할 경우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집중 홍보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는 반납 캠페인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