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정세현)는 지난 22일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내곡리 일대 국유림에서 추진 중인 ‘산불진화임도 신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주말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일시 중단됐던 현장 작업을 재개하기에 앞서 실시됐다. 작업 재개 전에 지반 침하, 붕괴, 낙석 등으로 인한 전도(넘어짐)나 협착(끼임) 같은 산림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린 뒤 지반이 약해진 곳이 없는지, 낙석 위험 요소는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산불진화임도는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 장비가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 초동 진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시설이다. 이를 통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평소에는 산림 경영과 관리를 위한 도로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국비 10억여 원이 투입되며, 길이 1.5km의 임도를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예년보다 강도 높은 극한 호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산림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 관리를 통해 산림사업장의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진화임도 확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도 이번 사업을 통해 함안군 일대의 산불 대응 역량을 높이고, 산림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