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2026년 6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기 '2030청년자문단' 발대식을 열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법무행정에 직접 반영하는 창구를 다시 한번 열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자문단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여러분이 청년세대의 미래를 직접 바꿀 수 있다는 당사자성을 가지고, 기존의 사고방식 틀을 벗어난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이 안전한 나라,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혁신 법무행정에 청년의 목소리를 더해 달라”고 강조했다.
2030청년자문단은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청년들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으로, 법무부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세대의 인식을 전달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한다. 이 제도는 2024년 처음 도입된 이후 1기와 2기 자문단이 총 54회의 정례회의를 열고 47건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법무부 주요 정책 현장 11곳을 방문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번 3기 자문단은 지난 4월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대학생, 대학원생, 청년인턴, 대학교수, 교사, 직장인 등 각계각층의 청년 26명이 참여하게 됐으며, 성별과 지역 균형, 법무부 관련 대외활동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선발됐다. 앞으로 이들은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2026년 자문단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정책기획단의 '법무부 주요 업무 소개'와 장관정책보좌관과의 '청년과 함께 만드는 혁신 법무행정' 간담회가 진행됐다. 앞으로 3기 자문단은 ▲안전 정책단 ▲실용 정책단 ▲인권 정책단 ▲미래 정책단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각 분과는 청년의 시각에서 법무부 정책을 점검하고, 분과별 중점 과제를 선정해 청년정책을 발굴한 뒤 각 실·국·본부 소관 부서에 최종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문단의 단장은 올해 4월 13일에 임명된 남창형 법무부 청년보좌역이 맡는다. 남 보좌역은 법무부 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에서 청년세대의 인식과 요구를 당사자 입장에서 정책 당국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실질적인 법무부 청년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청년의 눈높이에서 우리 사회의 안전과 정의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는 풍부한 청년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앞으로도 자문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