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오는 11월 30일까지 '2026 건강도시 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 조성된 건강친화 환경 장소 총 725곳을 방문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3개 시즌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차 시즌은 5월 18일부터 7월 15일까지, 2차 시즌은 7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3차 시즌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각 시즌은 '초록쉼터', '물길따라', '오랜 숨결', '건강 레벨업' 등 4개 테마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한 후 등록된 건강 장소를 방문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생활권 주변에 조성된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및 수목원 총 252곳을 국민의 안전한 신체활동 공간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부산 6곳, 대구 2곳, 인천 4곳, 광주 4곳, 대전 13곳, 울산 11곳, 세종 4곳, 경기 19곳, 강원 16곳, 충북 17곳, 충남 19곳, 전북 22곳, 전남 38곳, 경북 17곳, 경남 45곳, 제주 14곳 등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다.
특히 최근 선정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과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정원주의 철학이 담긴 대표적인 녹색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가치와 정원문화를 보다 깊이 느낄 수 있다. 정원 활동은 우울·불안 등 부정적 요인을 줄이고 신체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목원은 식물자원의 보전·연구·전시 기능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정원 등 전국의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고, 정원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에게 매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현수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정원은 국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생활문화 공간"이라며 "지역 곳곳의 정원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정원문화가 국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