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대동에이아이랩, 농식품 산업 '인공지능 전환' 이끈다

농촌진흥청과 대동에이아이랩이 손을 잡고 농업 분야 인공지능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두 기관은 6월 18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 '2026 농업기술박람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과 민간의 AI 기술을 결합해 농업인에게 더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대국민 인공지능 영농비서 'AI 이삭이'와 대동에이아이랩의 'AI 대동이'를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AI 이삭이'는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업기술 정보를 바탕으로 작물 재배, 병해충 방제, 토양 관리 등 다양한 영농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대동이'는 민간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농업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두 서비스가 연계되면 농업인은 한 곳에서 더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AI 이삭이'가 제공하는 농업기술 정보가 'AI 대동이'에 표출되고, 반대로 'AI 대동이'를 통해 수집된 농업 현장의 통계정보와 고객 의견이 농촌진흥청과 'AI 이삭이'에 공유된다. 이렇게 데이터가 서로 오가면서 AI 서비스의 정확성과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두 기관은 인공지능 에이전트 간 통신 표준 기술인 '엠시피(MCP)'와 '에이투에이(A2A)'를 기반으로 상호운용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서로 다른 AI 시스템이 마치 사람처럼 대화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농업인이 여러 서비스를 따로 이용할 필요 없이 하나의 AI 비서를 통해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서비스 연계에 필요한 기술적·법리적 사항도 함께 검토해 안정적인 협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신뢰도 높은 농업기술 정보와 민간의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이상호 기획조정관은 "공공과 민간의 농업 인공지능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모든 농업인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농업·농촌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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