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청주오스코에서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역대 수상자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기술 보급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지도사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업기술 성과 확산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에 이바지하며 농촌지도사업의 위상을 높인 지방농촌진흥기관 소속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근무 경력 15년 이상인 공직자가 대상이며, 2001년 첫 시상 이후 2025년까지 총 24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농촌지도사업은 농촌진흥법에 따라 연구개발 성과를 보급하고 농업경영체의 경영 혁신을 도와 농업 경쟁력을 높이며 농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상자들은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현안을 해결하는 기술 자문가나 농업·농촌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강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수회 첫날인 18일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정보 서비스인 'AI 이삭이 앱' 활용법을 익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AI 트렌드 및 실무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획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2026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자 평가 절차와 기준을 공유하고, 농촌지도사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분임 토의가 이어졌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지방행정체제 변화에 대응하는 지방농촌진흥기관의 미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논의됐다. 수상자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지도사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 제안들은 농촌진흥청이 농촌지도사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정책과 노형일 과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이 향후 농촌지도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이 농촌진흥공직자에게 최고의 명예이자 자부심이 되도록 권위와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2026 농업기술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박람회 관람을 통해 AI 융합 농업혁신 성과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농업기술 보급의 핵심 인력인 수상자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