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AI 협업 플랫폼’으로 AWS AI-DLC Challenge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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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 인공지능(AI)을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조직 전체의 협업 구조를 혁신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대해상이 자체 개발한 AI 협업 플랫폼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주최한 경쟁에서 최고 성과를 차지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5월 열린 ‘AWS Summit Seoul 2026 AI-DLC Challenge’에서 대상인 최우수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올해 처음 기획한 행사로, 차세대 AI 개발 역량을 겨루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IT·테크 기업 27개 팀, 약 115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금융·보험사가 IT 기업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해 최고상을 받은 점은 이번 성과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킨다. 현대해상 기술지원부문 소속 직원 5명으로 구성된 팀 ‘Hi?Kiro!’가 출품한 플랫폼 ‘Hi-Universe’는 기존 협업 도구와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Hi-Universe’는 여러 부서에 흩어진 업무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중복 과제를 찾아내고, 협업이 필요한 영역을 사전에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 도구가 진행 중인 업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 플랫폼은 협업 시작 전 단계에서 연계 가능성을 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상품 부서가 시니어 고객 대상 신상품 기획을 등록하면 AI가 다른 부서의 유사 프로젝트를 파악해 담당자를 연결한다.

현대해상은 이 플랫폼을 일회성 시제품에 그치지 않고 전사적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기획·관리 등 협업 수요가 높은 조직에서 중복 업무 감소와 효율화 효과를 검증한 뒤, 축적된 데이터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또한 상품 개발, 손해사정, 언더라이팅 등 각 조직의 특성에 맞춘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AI가 이끄는 업무 환경에서는 기술 자체보다 AI를 통해 어떤 가치를 창출할지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AI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사례가 보험사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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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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