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K-AI 시티, 원주·천안아산에서 먼저 만납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 결과, 대한민국 첫 'K-AI 시티'가 될 후보지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남도 천안시·아산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통시설물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 운영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도시를 최적화하고 지능화하는 'K-AI 시티'를 현실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강원·충청권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6개 지방정부가 응모했다.

강원권에서는 원주시가 선정됐다. 원주시는 에스트래픽을 대표로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솔트룩스, 서울로보틱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도시가 스스로 이해하고 움직이는 AI 혁신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우선지구로는 산업·주거·문화가 집적된 강원 원주 혁신도시 일원(3.6㎢)을 설정하고, 지역 내 AI 자원인 NVIDIA 인증 교육센터, 산업용 GPU 센터 등과 연계해 도시와 AI 생태계가 선순환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청권에서는 천안시와 아산시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케스트로를 대표로 업스테이지, 노타, 엘티메트릭, 디토닉, 클로봇, 한전KDN, 충남콘텐츠진흥원 등 11개 기관과 함께 'AI로 연결되는 하나의 미래, 천안·아산'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우선지구는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집중되는 천안아산역 일대(7.4㎢)로, 두 도시가 직면한 공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광역 AI 도시 플랫폼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소버린 AI, 다중에이전트, 피지컬 AI 간 통합 연계와 실시간 데이터 기반 도시 지능화를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부터 시범도시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본구상 연구를 추진하고, 법령 정비를 거쳐 2027년에 시범도시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시범도시로 지정되면 지방정부와 기업이 필요한 도시 데이터 활용과 실증 사업 관련 규제 특례가 부여되며, 도시지능센터와 고성능 데이터 수집·활용 시설 등 AI 인프라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은 2030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하며 AI를 도시 운영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첫 시도"라며 "국민들은 시범도시가 조성되는 원주와 천안·아산에서 AI가 만들어내는 변화를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정된 시범도시가 K-AI 시티 표준을 만들어가고, AI와 도시가 결합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권 선정지인 원주시는 주거·이동·의료 등 수요가 집적된 혁신도시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AI 모델, MAS, 피지컬 AI 등 4대 소프트웨어를 연계할 계획이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원주혁신도시, 의료 AX 실증 허브, NVIDIA 인증 교육센터 등 유관 AI 생태계를 확보하고, 서비스로는 객체 인식과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LiDAR 자율주행 모빌리티, 재난·안전, 건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청권 선정지인 천안시·아산시는 CCTV, AIoT, 센서 등 데이터 인프라와 AI 실증 거점, 모빌리티 테스트베드 등 실증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로는 다목적 계층형 AI 기술(Cloud AI-Edge AI-On-device AI)을 바탕으로 재난·교통·행정·에너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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