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철 신협중앙회장, WOCCU와 국제협력 논의

서울 중구 신협중앙회 사무소에서 국제 신협 네트워크의 핵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5일 진행된 이번 만남은 고영철 신협중앙회장과 세계신협협의회(WOCCU) 폴 트라이넨 사무총장 간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로, 한국 신협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협중앙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국제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번 회동은 고 회장이 WOCCU 이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직전 마련됐다. 고 회장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임기의 이사직을 수행하게 되며, 오는 7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연차총회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감사·위험관리위원회, 거버넌스·선거위원회, 난민·재건·구호위원회 중 하나를 선택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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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에서는 각 위원회의 역할과 주요 의제가 집중 논의됐다. 감사·위험관리위원회는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거버넌스·선거위원회는 이사회 구성과 선거 절차 등 지배구조를 다룬다. 난민·재건·구호위원회는 분쟁이나 재난을 겪은 지역의 신협 재건과 금융 접근성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 회장은 지난 4월 케냐에서 열린 WOCCU 이사회에 영상으로 참석해 국제 이사진과 첫 인사를 나누며 협력의 물꼬를 튼 바 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한국 신협이 국제 신협운동에 기여해 온 성과와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신협 발전, 개발도상국 지원, 금융포용 확대 등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의 주요 과제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확인했다. 고 회장은 "한국 신협은 조합원 중심 금융과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했다"며 "WOCCU 이사 활동을 통해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세계 신협운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협중앙회는 앞으로도 WOCCU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 신협의 우수 사례를 세계 네트워크에 확산해 글로벌 금융협동조합 운동 내에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면담은 한국 신협이 단순한 국내 금융기관을 넘어 국제 사회와 협력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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