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미래재단, 폭염 취약가구에 2527세대 냉방물품 지원

서울시 에너지취약가구의 폭염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름철 냉방 물품 기부 전달식을 열고, 총 2527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내 저소득 에너지취약가구로, 총 4억원 규모의 에너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중 2억원이 여름철 폭염 대비 물품 구매에 투입되며, 각 가정의 주거 상황과 생활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구성이 이뤄졌다. 지원 물품은 여름이불, 냉감패드, 제습기, 써큘레이터 등으로 세분화됐다.
재단 임직원들은 전달식 직후 사회복지사와 함께 인근 대상 가정을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거주 환경과 생활 여건을 직접 살폈다. 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자치구별 수요를 반영한 물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 측은 폭염이 에너지취약가구의 건강과 일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혜진 우리금융미래재단 대리는 "취약계층이 계절적 위기를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굿윌스토어' 지원, 저소득 아동·청소년 시·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루키',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이 보험업계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금융계열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현금 지원에서 벗어나 현장 밀착형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임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 여건을 확인하는 방식은 기존의 일회성 후원과 차별화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장 중심 접근법이 향후 보험사들의 사회공헌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