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여름방학 맞이 '동포 초등학생 한국어 방학 캠프' 운영기관 모집

법무부는 오는 6월 17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재학 동포 한국어 방학캠프’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내에 거주하는 동포 초등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법무부가 지정한 ‘사회통합프로그램 동포 중점 운영기관’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한국어 입문 단계에 있는 동포 초등학생으로, 7월과 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게 된다. 특히 단순한 언어 교육에 그치지 않고, 독립기념관 등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 민족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학습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는 점이다. 캠프에 참여해 평가를 통과한 학생은 사회통합프로그램 1단계(100시간)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된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5단계(총 515시간) 교육 과정으로, 이수 시 체류·영주·귀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사회통합프로그램 동포 중점 운영기관’은 동포 밀집 지역에서 동포를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가 지정한 기관으로, 지난 5월 기준 전국 4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방학캠프 운영을 희망하는 동포 중점 운영기관은 관할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6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이며, 이후 심사를 거쳐 7월 초 최종 운영기관이 확정된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 계획의 충실성과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캠프는 약 3주간 진행되며 총 60시간 이내로 편성된다. 교육 내용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0~1단계 과정과 더불어 독립기념관 등 역사·문화 체험 활동이 필수로 포함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가족 단위 정체성 교육을 위해 학생의 부모 중 한 명이 동반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포 학생은 최종 선정된 운영기관을 통해 개별적으로 모집 절차를 밟게 된다. 캠프 참가 수수료는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액 면제된다. 교육 교재는 법무부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한 ‘이주배경학생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재 및 평가문항’이 활용된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선정된 운영기관들이 차질 없이 캠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동포들이 한국어 장벽을 조기에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통합 교육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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