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起) 신한EZ손해보험이 디지털 보험 플랫폼 '신한 SOL EZ손보'의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생활 속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건강 관리와 운전 습관 등 실제 고객 생활 패턴과 연계된 보험 상품 혁신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승(承) 신한EZ손보의 새 플랫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강 증진 활동과 보험료 혜택을 연계한 '쏠walk' 서비스다. 일일 6,000보 이상 걷는 날짜에 따라 최대 10%까지 건강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건강 앱과의 원활한 연동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운전 습관 분석을 통한 '쏠Drive' 서비스 역시 주목할 만한 혁신으로 꼽힌다.
신규 도입된 보장분석 서비스는 기존 가입 상품의 보장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FC들의 고객 상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가까운 지인에게 보험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보험 판매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신한EZ손보 측은 그룹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전(轉)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리뉴얼이 FC들의 영업 방식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이 제공하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 기능은 FC들이 고객 맞춤형 상담을 수행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생활 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 분석은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보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제시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다만 복잡한 보험 상품의 경우 여전히 전문가의 설명이 필요해 FC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디지털 플랫폼이 기본적인 상담과 관리를 지원하더라도, 정교한 보장 설계와 위험 관리 컨설팅은 FC의 전문성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혁신이 단순한 판매 채널 확장을 넘어 FC의 고부가가치 역할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結) 신한EZ손보의 디지털 플랫폼 혁신은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흐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FC들은 이번 변화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컨설팅 역량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도 보험 설계사의 핵심 가치는 고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전문적인 조언에 기반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