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의 취업 현황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맞벌이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5년 기준 유배우 가구(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총 1,265만 가구로, 이 중 맞벌이 가구는 615만 3천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7천 가구 증가했습니다. 유배우 가구에서 맞벌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48.6%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하며 절반에 가까워졌습니다. 반면, 비맞벌이 가구(외벌이 등)는 649만 8천 가구로 8만 9천 가구 줄었습니다.

가구주의 연령별로 보면 30~39세에서 맞벌이 가구 비중이 63.3%로 가장 높았고, 40~49세가 61.3%로 뒤를 이었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맞벌이 비중이 상승했으며, 이는 경제 활동 참여 증가와 맞물린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맞벌이 가구 중 배우자와 함께 사는 동거 맞벌이 가구는 529만 3천 가구로 전년보다 6만 2천 가구 늘었습니다. 동거 맞벌이 가구 가운데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경우는 34.8%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지만, 농업·임업·어업 분야에서는 76.0%,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는 64.5%로 동일 산업 비중이 특히 높았습니다.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는 36.6%로 1.1%포인트 줄었으며,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74.3%,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51.1%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378만 5천 가구이며, 이 중 맞벌이 가구는 228만 7천 가구로 전년보다 1만 7천 가구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비중은 60.4%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막내자녀 연령별로 보면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의 맞벌이 비중이 3.3%포인트, 7~12세는 1.4%포인트, 13~17세는 0.4%포인트 각각 증가했습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6시간으로 전년보다 0.4시간 줄었습니다.

1인 가구도 증가세입니다. 2025년 1인 가구는 821만 5천 가구로 전년보다 21만 2천 가구 늘었으며, 이 중 취업 가구는 519만 8천 가구로 9만 8천 가구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63.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1인 가구의 취업 비중이 69.3%로 여성(57.1%)보다 높았으며, 여성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반면 남성은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39세의 취업 비중이 87.0%로 가장 높았고, 40~49세가 82.1%로 뒤를 이었습니다.

1인 취업 가구의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14.6%로 가장 높았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2.3%, 도매 및 소매업 9.8% 순이었습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5.2%, 사무 종사자 16.8%, 단순 노무 종사자 15.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취업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7시간으로 전년보다 0.5시간 감소했습니다.

임금 수준별로 보면 1인 임금근로자 가구 중 200~300만 원 미만 구간이 29.5%로 가장 많았고, 300~400만 원 미만이 26.4%로 뒤를 이었습니다. 200~300만 원 미만 구간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줄어든 반면, 300~400만 원 미만과 400만 원 이상은 각각 1.1%포인트, 1.5%포인트 증가해 고임금 구간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가구 구조 변화와 노동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맞벌이 가구 증가는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와 자녀 양육 환경 변화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며, 1인 가구 증가는 인구 구조 변화와 주거 형태 다양화를 의미합니다. 통계청은 세부 통계를 국가데이터처 홈페이지와 국가 통계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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