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세종시에서 '제2회 어선어업 자조금단체 우리바다 한어(韓魚) 소비 확산 특별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바다장어, 붉은대게, 참조기, 참홍어 등 4개 생산자단체가 주관한다.
'한어(韓漁)'는 우리 바다에서 잡힌 우리 수산물을 뜻하는 어선어업 자조금 단체의 공동 브랜드로, 지난해 상표 등록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자조금 사업에 참여하는 생산자단체들이 직접 나선다.
어선어업 자조금단체는 생산 품목별로 전국 생산량과 생산액, 생산자 수의 10%에서 50%에 해당하는 어선어업인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어업인 스스로 재원을 마련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다장어탕, 붉은대게살 물회, 참조기와 굴비, 참홍어회 무침 등 다양한 수산물 가공품을 원래 가격보다 20%에서 4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무료 시식 기회와 경품 행사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선어업 자조금사업은 어업인이 스스로 조성한 재원으로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수급을 안정시키는 자율적인 시장 대응 제도”라며 “앞으로도 자조금단체 활성화와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우리 바다 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자조금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