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 18일(목)부터 25일(목)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해양수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합동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부산(6월 18일), 서울(6월 22일), 강릉(6월 23일), 광주(6월 25일)에서 열리며, 지방해양수산청과 광역·기초단위 지방정부, 항만공사, 수협, 해양환경공단 등 총 70여 개 기관에서 250여 명의 재난업무 담당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해양 선박사고, 대규모 해양오염, 적조, 조수(해일), 해파리 출현, 해수욕장 안전, 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항만 사고, 국가 핵심 기반 마비(교통수송항만 분야),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청사 시설 등 11종의 재난을 주관하고 있다. 효과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매뉴얼 작성·운용, 재난대응 교육·훈련,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연수회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국가재난관리체계와 위기관리 매뉴얼을 비롯해 선박사고·해양오염·해파리 출현 등 주요 재난 사례와 대응 요령이 공유된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제도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상황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와 기관 간 역할 분담을 논의하며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 연수회의 특징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재난대응체계 등 새로운 재난 관리 동향을 공유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예측·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재난안전 인문학 등 교양 강의를 통해 재난관리 업무의 가치와 의의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기술 발전과 인문학적 성찰을 결합해 재난담당자의 종합적인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재난은 초기 대응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해양수산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재난담당자의 업무 역량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훈련과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