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벤처생태계 연결의 새 장 열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 17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한국과 인도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연결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한-인도 벤처투자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벤처캐피탈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벤처투자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함께 주관했다.

행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와 인도벤처캐피탈협회(IVCA)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는 양국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탈협회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앞으로 양국 기업의 투자유치와 진출 지원, 벤처생태계 정보 공유 및 역량 강화, 투자자 간 네트워킹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의 모태펀드와 글로벌 펀드 소개, 인도 우수 벤처캐피탈들의 발표가 이어지며 현장 참석자들은 양국 벤처투자 생태계 현황과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인도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춘 국가로, 2025년 기준 약 99억 달러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 벤처기업들이 반드시 공략해야 할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목승환 실장은 “양국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탈협회 간 첫 업무협약은 민간 투자 분야 협력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자, 양국 벤처 생태계를 연결하는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인도가 벤처생태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혁신 생태계로 함께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승환 실장은 이날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고피자(대표 임재원) 매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사업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피자와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협업해 오는 9월 정식 출시 예정인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메뉴’도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현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핑크퐁·아기상어 상품을 직접 전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목 실장은 “고피자와 핑크퐁의 협업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인도 벤처투자 밋업은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양국 벤처캐피탈 협회를 공식 연결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 정기적인 네트워킹과 공동 행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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