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6월 15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동오 R&D센터를 방문해 농약 시험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농약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농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오 R&D센터는 농약 등록 시험과 신제품을 개발하는 민간 연구개발 기관으로, 약효·약해, 이화학, 작물잔류성, 환경생물독성 분야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지정기관으로서 농약 안전성 평가와 등록시험 분야에서 국내 농약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센터는 1987년 중앙연구소 설립 이후 직접살포정제 개발, 최우수시험연구기관 지정 등을 거쳐 2025년 이천으로 소재지를 변경했다.
이 청장은 연구소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기기분석실, 합성연구실, 스마트온실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농약 시험연구와 신제품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약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농약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이 청장은 "기후변화 같은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간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병해충 문제 해결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현장 동정 자료 중심의 연구개발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민간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농약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농약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약 시험연구기관 지정·관리, 정도관리 평가,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을 통해 시험 결과 신뢰성을 높이고 농약 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민간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