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립 디자인박물관·디지털문화유산센터 건립 본격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6월 17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내 국립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은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시공사가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행복청은 이를 통해 시공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완성도 높은 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설계안을 기반으로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이며, 본격적인 건립을 위한 공사 입찰이 추진되고 있다. 주요 기술제안 사항으로는 ▲단계적 건립에 따른 인근 박물관들과의 연계 시공성 및 안전성 확보 방안 ▲디자인박물관의 장스팬 경간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 및 시공성 향상 방안 ▲공사 중 환경영향 최소화 ▲공사 기간 단축 ▲시설물의 에너지 효율 및 유지관리성 제고 방안 등이 포함됐다.
총 공사비는 약 950억 원이며, 연면적 2만 6165㎡(약 7900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설된다. 행복청은 기술제안서 심의와 가격 평가를 거쳐 올해 11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12월 착공해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자인박물관은 우리나라 디자인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디자인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거점시설이 될 예정이다. 두 시설은 국립박물관단지의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디자인·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사업 전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립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가 완공되면 미래 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문화유산이자 문화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총 4단계에 걸쳐 조성된다. 1단계로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수장고가 2023년에 개관했고, 2단계 도시건축박물관이 2027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3단계인 이번 사업이 2029년 준공되면, 4단계 국가기록박물관이 2030년까지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시설로는 전시시설, 학예·연구시설, 서비스시설 등이 포함되며, 세부적으로 디자인박물관은 연면적 1만 6170㎡,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9995㎡ 규모로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