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원광대학교와 함께 세계농업대학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실무진 간담회를 6월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정적·기술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원광대학교와 함께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대학의 발전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실증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원광대학교는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새만금 대학시험포 신규 사업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내 20.1ha(약 6만 평) 규모의 실증·연구 부지를 우선 확보했다. 지난 5월 7일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간척지 사용 계약을 체결해 시험·연구·교육·훈련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원광대학교와 함께 사업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 지원, 관련 규제 완화, 추가 부지 확보, 새만금 글로벌 캠퍼스 및 의료복합시설 구축 등이다. 특히 의학·한의학·약학·농생명이 융합된 통합 모델을 실증단지에 적용해 세계적인 농업 교육·연구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남영우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세계농업대학 실증단지는 의학, 한의학, 약학, 농생명 분야가 융합된 통합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원광대학교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만금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이 본격화되면 새만금 지역은 농업과 의료·바이오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교육 단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원광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과 첨단 농생명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