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기후 변화와 재배 환경 변화로 다양해지는 식량작물 병해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현장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북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동 연수에는 병해충이 상습적으로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큰 시·군 담당자와 전문 지식이 필요한 신규 담당자 등 약 20명이 참석합니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벼, 맥류(밀·보리), 콩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최신 현황과 진단, 관리 기술이 소개됩니다. 벼 병해충, 맥류 주요 병, 콩 병해충 및 잡초 관리 기술이 차례로 발표되며, 각 지역의 실제 발생 사례와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종합 토론도 마련됩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참석자들은 식량작물 병 동정(식물 병을 식별하는 작업) 및 진단 실습과 해충 분류 및 진단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예찰(사전 관찰), 진단, 방제 기술을 익힙니다.
특히 올해 연수에서는 스마트 생산 기술의 핵심인 해충 무인 예찰 체계 시연이 포함됩니다. 무인기(드론)나 자동 센서를 활용해 해충 발생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이 기술은 디지털 농업의 대표 사례로, 담당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시간을 갖습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번 공동 연수를 통해 최신 기술을 습득한 지역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수집한 병해충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진단과 적기 방제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손지영 과장은 "식량작물 병해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해 안정 생산을 도모할 수 있다"라며 "최신 진단 기술과 스마트 예찰 신기술을 농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고, 지역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