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생명·생명보험협회, 출근길 시민들에 양파 나눔…농가 지원 나서

지난달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양파 도매가가 1kg당 570원까지 떨어졌다. 1년 전 같은 기간(812원)과 비교하면 약 30% 폭락한 수치다.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NH농협생명과 생명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두 기관은 지난 12일 서울 시청역과 서대문역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 2000명에게 양파 꾸러미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꾸러미에는 생양파와 함께 가공품이 함께 담겨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 현장에는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양파 소비 확대를 독려했다. 일부 시민은 발걸음을 멈추고 캠페인 취지에 대해 문의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출근길 행사에 이어 NH농협생명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양파 구매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으로 확보된 양파 30톤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농가의 판로 확보와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보험업계가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 것은 최근 농가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파는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이 겹치면서 가격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박병희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생명보험협회와 협력해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