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명동 거리가 이달 8일 환경 정화 작업 현장으로 변했다. iM라이프 소속 임직원 20여 명이 플로깅 활동에 나서며 쓰레기를 수거한 것. 회사 측은 이날 활동을 공식 발표하며 본부 단위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쐈다고 전했다.
소비자보호본부·준법지원본부·감사부 등 내부통제 기능을 맡은 조직이 이번 행사의 주역이었다. 이들은 2시간에 걸쳐 명동 주요 도로와 이면 골목을 돌며 생활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주웠다. 서울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장소와 일정 협력을 지원했다.
iM라이프는 올해부터 기존의 전사 차원 사회공헌 체계에서 벗어나 각 본부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모델로 전환했다. 부서별 업무 성격과 조직 고유의 문화를 반영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ESG 경영의 실질적 이행 수단으로 기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내부통제 조직이 환경 정화 활동에 직접 나선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부서는 평소 회사의 리스크 관리와 법규 준수를 담당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건전성 기여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참여 직원들 사이에서도 내부통제 업무와 환경 보호 활동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는 분위기였다.
iM라이프 관계자는 올해 ESG 경영의 핵심 방향을 ‘조직 주도형 사회공헌 릴레이’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여러 본부가 순차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보험사 본연의 업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