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가까운 빵집이나 음식점에서 폐기 직전인 빵이나 음식을 최대 60%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플랫폼 사업자 및 식품판매업계와 협력해 당일 판매되지 못한 식품 정보를 공유하고 할인 판매하는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6월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 팔리지 않은 식품의 재고 정보를 스마트폰 앱이나 웹으로 제공해 소비자가 주문·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매장은 폐기 비용을 줄이고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매년 약 500만 톤에 달하는 음식물류폐기물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효과도 기대된다.
서비스 추진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배달플랫폼(우아한형제들, 위대한상상, 쿠팡이츠서비스), 마감할인 전용 앱(모난돌컴퍼니, 미로, 에코이츠), 식품판매업계(씨제이푸드빌, 파리크라상, 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배달플랫폼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는 기존 앱에 마감할인 전용 화면과 기능을 구축해 참여 매장이 할인 상품을 등록·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마감할인 전용 앱·웹(럭키밀·마구마켓) 운영사도 참여 매장 확대를 위해 안내와 홍보를 추진했다. 제과제빵 가맹 본사와 유관 협회는 소속 매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참여 매장을 모집했다.
플랫폼별 운영 방식을 살펴보면, 배달의민족은 오후 8시부터 마감시간까지 20% 이상 할인하며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참여한다. 쿠팡이츠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매장 자율 할인율로 운영되며 개인 운영 빵집·음식점도 포함된다. 요기요는 오후 9시부터 마감시간까지 20% 이상 할인하며 역시 파리바게뜨·뚜레쥬르와 개인 매장이 참여한다. 럭키밀은 개인 운영 베이커리 위주로 매장 자율 시간에 50% 이상 할인하며, 마구마켓은 베이커리·도시락·한식집 등이 참여해 20~60% 할인(매장 자율 시간)한다. 마구마켓은 올해 하반기 중 전용 앱 출시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앞으로도 참여업계와 협력해 홍보를 지속하고, 마감할인 우수매장 지정 등 행정·제도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마감할인 서비스 운영은 식품 마감할인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일상 속에서 마감할인이 친환경 문화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