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확장현실(XR) 교육훈련… 세계 330여 개 출품작 뚫고 국제무대 결선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한 확장현실(XR) 기반 화학사고·테러 대응 교육훈련 콘텐츠가 세계적인 국제 박람회에서 330여 개 출품작을 제치고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n\n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확장현실 분야 국제 박람회인 '에이더블유이(AWE, Augmented World Expo USA 2026)'에 XR 기반 화학사고·테러 대응 교육훈련 콘텐츠를 출품해 이 박람회의 '오기(Auggie) 어워드 교육훈련 솔루션' 부문 최종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n\nAWE는 전 세계 확장현실 산업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선도기관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메타, 퀄컴, 구글, 엔비디아,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참여했으며,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시티에서 개최된다.\n\n특히 이 박람회의 '오기 어워드'는 증강현실(AR)의 애칭에서 이름을 따온 국제 시상식으로, 2010년부터 시작돼 확장현실 분야의 우수 기술과 콘텐츠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18개 분야에 330여 개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6월 17일(현지시간) 본 행사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n\n확장현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으로,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화학물질안전원의 이번 출품작은 'Chemical Incident & Terror Response in XR'이라는 이름으로, 확장현실 공간에서 화학사고 및 테러 상황을 구현해 군·경찰·소방 등 대응요원의 현장 판단력과 협업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감형 교육·훈련 콘텐츠다.\n\n실제 화학사고 현장은 위험성이 높고 반복 훈련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은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훈련 체계와 이동형 확장현실 시스템을 개발해 교육 접근성과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정밀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고정식 XR뿐만 아니라 거리와 공간의 한계를 극복한 이동형 XR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n\n이번 시스템은 화재·폭발, 누출, 테러 등 다양한 화학사고 및 화학테러 환경을 모사한 80개의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한 실제와 동일한 보호복과 대응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현장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을 실시할 수 있으며, 다중협업시스템을 활용해 여러 명이 함께 협동하며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팀 단위 훈련도 지원한다.\n\n여기에 지능형 학습 관리 시스템(LMS)과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였다. 다중 접속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교육생의 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가상 공간 내 AI 에이전트가 교육을 보조한다.\n\n이번 최종 수상 후보 선정은 화학물질안전원이 구축한 확장현실 교육·훈련 체계가 기술적 완성도와 교육 효과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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