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오는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중앙아시아 5개국 재난관리 담당 관리자급 공무원을 초청해 ‘중앙아시아 ICT 활용 재난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과정의 마지막 회차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지진, 산사태, 홍수 등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연수를 통해 각 참가국은 ICT 기반 재난관리 실행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참가국들은 지난 1~2차 연수에서 습득한 홍수·급경사지·산사태 조기경보 시스템, 재난 대응 훈련 체계,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등 한국의 선진 재난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의 재난관리 체계를 개선할 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할 예정이다.
연수 과정은 이론 강의와 현장 견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재난관리 정책 전반과 재난 유형별 대응 전략에 관한 강의를 듣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강홍수통제소 등 국내 재난관리 핵심 기관을 직접 방문해 첨단 모니터링 및 재난 대응 시스템의 운영 실태를 체험한다. 또한 한국에서 적용 중인 ICT 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방안을 각국의 상황에 맞게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이 귀국 후 자국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지난 3년에 걸친 연수과정을 통해 재난관리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형 재난관리 역량을 해외에 수출하고 국제적 재난 대응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