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적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26년 사회적가치형 청년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할 운영기관과 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발표된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청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현장에서 일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사업은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미취업 청년 총 5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청년들은 사회적기업에서 멘토의 지도 아래 실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현장에서 첫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어, 새로운 분야로의 취업 문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이 경험할 수 있는 직무 분야는 다양하게 마련됐다. 홍보·마케팅·콘텐츠 제작, 디지털 IT·데이터, 상담·교육·사회서비스, 문화예술·공연행사, 기술·안전·환경·에너지, 사무행정·경영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장은 "사회문제 해결 현장에서 체득한 일경험은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할 때 강력한 직무 역량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두 가지 역할로 나뉘어 모집된다. 먼저 '운영기관'은 일경험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하고, 참여기업과 청년을 발굴·매칭하며 사전 직무교육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운영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벤처기업, 중소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대학 등이다. 선정된 운영기관에는 청년 매칭 활동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된다. 운영기관 모집 마감은 6월 19일 금요일까지다.
다음으로 '참여기업'은 청년들에게 사회적 가치 기반의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참여기업은 일정 기간 인건비 부담 없이 우수한 청년 인재와 함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청년의 적응을 돕는 전담 멘토를 둔 기업에는 멘토링 수당과 기업지원금이 지급된다. 참여기업 모집 마감은 6월 25일 목요일까지다.
또한 평소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써온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최근 3년 이내에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기업은 선정 심사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운영기관과 사회적기업은 각각의 마감 기한 내에 사회적기업 포털(www.seis.or.kr)의 사업신청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상세한 사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사회적가치형 일경험은 청년들이 타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따뜻한 현장에서 일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사회로 나아갈 동력을 얻는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성장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이끌어 갈 운영기관과 사회적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