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회복 지원체계 발전 논의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오는 6월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회복 실태조사 결과 공유 및 재난피해자 회복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대통령과 사회적 참사 유가족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가 추진한 참사 피해자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7월 열린 대통령과 유가족 간담회 이후 정부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건강적·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유가족과 생존자의 회복 과정을 정부 차원에서 기록하고, 향후 재난피해자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참사 발생 이후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다양한 영역에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행정안전부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 참사 유가족 및 생존자 협의회, 충북대학교, 충북참여연대 등 관련 기관과 단체,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그간 진행된 실태조사와 민간 연구 및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재난피해자의 회복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세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재난·참사 회복 실태조사와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 결과와 향후 역할을 발표한다. 이어 충북대학교가 '멈춰진 시간, 남겨진 과제: 오송참사 경험자의 정신건강 추적조사' 결과를 통해 생존자들의 정신건강 상태와 지원 필요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충북참여연대가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회적 환경 개선방안'을 발표해 민간 차원의 제언을 전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재난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진다. 특히 유가족과 생존자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채명 원장 직무대리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재난피해자 회복 지원 정책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결과 공유를 넘어, 재난피해자들이 실질적인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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