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 결과, 경기 안산시 등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어촌과 어항을 재생하는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지자체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부터 매년 이 같은 평가를 시행해 왔으며, 평가 이후 사업 집행률과 준공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전국 18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했다. 해양수산부는 집행 실적, 시설 준공률, 사업관리 역량, 업무 협조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6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대상은 경기 안산시가 차지했다. 안산시는 선감항과 풍도항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어업인의 소득 공백과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다목적 컨테이너와 임시 화장실 등 임시 편의시설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속한 공사 추진과 체계적인 사업 관리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했다.
최우수상은 강원 삼척시와 전남 무안군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은 부산 사하구, 울산 동구, 전남 해남군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지자체에는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2027년 어촌뉴딜3.0 신규 사업지 선정 시 가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해 어촌·어항재생사업의 성과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183개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요 어촌을 경제·생활 거점으로 육성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선감어촌공유센터 현대화 공사 기간 동안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예산 4800만 원을 편성해 이동식 화장실, 샤워장, 세면장 용도의 다목적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공사 기간 중 어린이집과 학생 방문객이 일부 줄었지만, 일반 관광객은 꾸준히 방문해 편의시설 지원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또한 탄도항 수산물직판장 리모델링 공사 기간에는 어업인 수익 중단을 막기 위해 자체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몽골텐트 31개로 구성된 임시 판매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입주한 15개 업체 모두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