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6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제도적 기반인 '한미일 사무국'의 운영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장, 데이비드 와일레졸 미국 국무부 한일 동아태 부차관보, 오쓰카 겐고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등 3국 고위 당국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보, 경제,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 사업들의 이행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한미일 3국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우 북미국장은 회의와 별도로 일본 외무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을 포함한 제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같은 날에는 북한 관련 별도의 한미일 협의가 열렸다. 이 협의에는 김상일 외교부 북핵정책과장, 데이비드 와일레졸 부차관보, 오쓰카 겐고 심의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공조 노력을 강조했다. 우리 측은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한미일 3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역내 불확실성 증가 속에서 한미일 3국의 공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