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황종우 장관은 6월 12일(금) 한국해운협회 임원진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해운업계의 영향과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주요 해운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황 장관은 장기화되고 있는 중동전쟁 상황 속에서도 수출입 물류의 최전선을 지키며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운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갇혀 있는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 귀환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원과 선박을 안전하게 귀환시키기 위해 지원 협력체계를 재정비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정부는 중동전쟁 피해 선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비롯해 부산 이전 해운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운기업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진출 등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협조 방안도 논의했다. 황 장관은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운업계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해상 운임 상승과 물류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유동성 지원과 세제 혜택 등 구체적인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황 장관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신속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운업계의 현안을 청취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 장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제 해운 시장에서 한국 해운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