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가 7년 만에 다시 열렸다.
법무부는 지난 6월 12일 충북 진천군 법무연수원에서 제55회 전국 교도관 무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1949년 처음 시작돼 7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정본부 최대 규모 체육행사로, 2019년 제54회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이날 대회에는 정성호 법무부장관, 이홍연 교정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교정기관 선수단과 응원단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의 종목은 검도, 유도, 태권도 세 가지로, 전국 35개 교정기관에서 47개 팀, 선수 370여 명이 출전했다. 무도대회는 교정공무원의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조직 내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교정본부뿐만 아니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무도 공무원 및 실무관도 함께 참여해 법무 가족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공방 업체가 참여하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이벤트 카페 등이 운영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분위기를 더했다. 이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주민과의 교류를 넓히는 계기로 평가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대회사에서 “교정공무원은 가장 어려운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과 사회질서를 지키고 있는 숨은 주역”이라며 “이번 무도대회를 통해 교정공무원의 단결과 자긍심을 높이고, 위기 상황 대응력을 키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교정혁신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며 “과밀수용 해소, 교정 공무원 처우와 복지 개선, 치료·재활 중심의 교정 정책 혁신을 통해 재범을 줄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 경기는 교정본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교정본부 직원들이 직접 해설과 진행을 맡아 현장감을 살린 중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교정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