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하반기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이 원활하게 시장에 출하되고 국민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식약처는 독감백신 제조사와 수입사를 대상으로 국가출하승인 준비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6월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이나 혈장분획제제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시험과 자료 검토 결과를 종합 평가해 의약품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올해 식약처는 총 약 2,740만 명분의 독감백신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550만 명분에서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승인 대상에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8개 제품과 해외에서 수입하는 6개 제품이 포함된다.
설명회에서는 국가출하승인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내년도인 2026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 등이 안내된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2026년 국가 예방접종 독감백신 공급 및 조달구매 계획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주요 공급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으로 구성된 3가 백신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이 같은 3가 독감백신이 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국민이 접종 권장 기간인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독감백신을 원활하게 맞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험검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백신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